강기정 시장, 집중호우 긴급점검…"시민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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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집중호우 긴급점검…"시민안전 최우선"

긴급 상황판단회의 주재…피해현장·재해우려지역 직접 점검
하천·지하차도·침수지역 집중 점검…시민 안전 최우선 대응

강기정 광주시장이 17일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서구 유촌교를 찾아 현장 상황을 긴급히 점검하고, 철저한 호우 대비를 지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광주시는 17일 시간당 8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기상 특보 속에서 강기정 시장 주재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재해 우려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각 부서 및 자치구로부터 현재까지의 강우 상황과 비상 대응체계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지시했다.

특히 하천 진출입로 및 둔치 주차장 통제 여부, 저지대 빗물받이 및 우수관 점검, 과거 침수이력지역 대비, 지하차도 통제 상황, 공사 현장 안전 관리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강 시장은 “하천 진출입로와 둔치 주차장은 전 구역 통제가 완료됐는지, 저지대 빗물받이와 덮개에 낙엽 등이 쌓여 배수를 방해하는 곳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달다”고 주문했다.

강 시장은 광천사거리 근처와 기아차 앞 도로 등 침수 신고가 접수된 지역에 대한 현장 확인 및 즉시 조치를 지시하고, 농성역-백화점, 백운교차로-대성초 가는 길 등 상습 침수구간에 대한 점검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강 시장은 “내일(18일)부터 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경보 단계인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비상 3단계 근무 체제로 전환돼 전 직원의 3분의1이 비상 소집돼 근무 중이며, 재난문자와 전광판 안내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기상 상황과 안전수칙을 실시간 안내하고 있다.

광주시는 향후 기상 변화에 따라 비상 대응 단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추가 호우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양동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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