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참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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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참가 확정

조직위와 참가 협약 체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주한 동티모르 대사관에서 안토니우 데 사 베네비데스(Antonio de Sa Benevides) 주한 동티모르 대사와 참가협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동부에 위치한 섬나라 동티모르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참가를 확정했다.

20일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주한 동티모르 대사관에서 안토니우 데 사 베네비데스(Antonio de Sa Benevides) 주한 동티모르 대사가 참가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티모르는 섬박람회에서 자국의 섬 자원과 문화를 세계에 소개하고, ‘동티모르의 날’ 행사에는 전통 문화공연단과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동티모르의 투투알라, 아타우로 섬 등은 생물다양성과 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최근 생태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안토니우 데 사 베네비데스 대사는 “동티모르는 해양 자원이 풍부한 섬나라로, 지속가능한 해양 보호에 힘써왔다”며 “섬박람회는 우리의 정체성을 세계와 나누고, 국제 협력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동티모르의 공식 참가는 섬박람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섬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섬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연대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직위는 30개국 유치를 목표로 현재까지 6개국의 참가를 확정했으며, 오는 7월 말 베트남 꽝닌성과 참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여수=송원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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