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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에너지연구원은 ‘RE100 산업단지 특별법 대응 TF’를 출범하고, 최근 본원에서 제1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
먼저 녹색에너지연구원은 ‘RE100 산업단지 특별법 대응 TF’를 출범하고, 최근 본원에서 제1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백경동 전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을 비롯해 황규철 녹색에너지연구원 원장, 이순형 동신대 교수 등 관련 전문가와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정책 추진 방향, 전력구매계약(PPA) 활성화 방안, 전기요금 차등제 등 기업 인센티브 도입, 지역 인프라와 제도 연계 전략 등 다양한 현안이 집중 논의됐다.
발제에 나선 이순형 교수는 “RE100 산업단지의 전국 확산은 국제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지역 맞춤형 인센티브와 제도적 기반 마련이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핵심 조건이다”고 발표했다.
최정훈 녹에연 RE100·분산에너지센터장은 “전남의 태양광 발전소 현황을 기반으로 한 PPA 모델 확대가 필요하다”며 “스웨덴 등 해외 사례를 참고해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와 녹에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RE100 산업단지의 조기 추진과 시범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별 특화 전략 수립, 인센티브 패키지 구체화, 제도 개선안의 정부 건의, 상시 협의체 운영 등 후속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이다.
황규철 원장은 “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다”며 “특히 태양광·풍력 등 현장 중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PPA 모델 확산이 필요하고 전기요금 차등제 등 기업 맞춤형 인센티브 설계가 중요해 대응 정책발굴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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