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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호 박스 |
상자는 전국 우체국과 우체국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가격은 500원이다.
전국 3300여 우체국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7200여 우체통에 넣을 수 있는 크기로 제작돼 고객들의 편의를 고려했다. 소형물품을 주로 발송하는 고객들은 24시간 편리하게 소포를 발송할 수 있게 됐다.
‘0호’ 상자는 서적 1권이 들어가는 크기의 접이식 상자로, 기존 1호 상자(홈판형)보다 작아 우체통 투입이 가능하다.
포장 방법이 상자 표면에 인쇄돼 있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상자 윗면에는 주소·연락처 등 개인정보 대신 ‘간편사전접수’ 신청 정보를 기재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했다.
사용방법은 먼저 우체국앱 또는 인터넷우체국에서 ‘간편사전접수’를 신청한 뒤 발급받은 접수번호 16자리를 상자에 기재하고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우체통 위치는 간편사전접수 화면 내 ‘우체통 위치찾기’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체통에서 수집한 ‘0호’ 상자는 접수된 다음 날 수취인의 주소로 배달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연말까지 ‘0호’ 상자를 이용해 소포를 발송하는 고객들에게 소포 요금을 3500원으로 500원을 할인(간편사전접수 신청 필수)한다. 우체국쇼핑몰에서 ‘0호’ 상자 구매 고객들에게는 무료 배송 서비스(이벤트 종료 후 배송비 2500원)가 제공된다. 공식 SNS에서는 ‘0호 상자 소문내기 이벤트’가 다음달 말까지 진행되며, 당첨자에게는 1~3만원 상당의 경품이 지급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최근 개인 고객이 발송하는 소포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소형소포를 우체국뿐만 아니라 가까운 우체통에서도 편리하게 보낼 수 있도록 ‘0호’ 상자를 출시하게 됐다”며 “국민들에게 더 가까운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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