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디지털온누리상품권 2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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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디지털온누리상품권 20% 할인

12월 말까지 기존 10% 선할인에 추가 환급 10%

광주시가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을 최대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지원을 시작한다. 기존 정부의 10% 선할인에 더해 광주시가 추가로 10%를 환급하는 방식이다.

광주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원행사’를 1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7주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내수경기를 회복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소비환원형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다.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때 결제금액의 10%를 디지털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회차별 최대 환급 한도는 2만원이다. 환급은 1만원 이상 결제 시부터 적용되며, 1000원 단위로 지급된다. 예를 들어 3만원 결제 시 3000원 환급, 20만원 결제 시 최대치인 2만원을 환급받는 구조다.

환급은 주간 단위로 이뤄진다. 참여 기간은 1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총 7회차로 나뉘며, 각 회차 종료 후 약 일주일 뒤 환급된다. 다만 회차별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소비자 환급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의 재사용을 유도함으로써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등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환급행사가 지역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늘어나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선순환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골목상권현장지원단 운영 등 골목형상점가 확대 지원을 통해 10월말 기준 골목형 상점가는 580개소 지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2만8377곳으로, 최근 4개월새 118%(6월 말 1만3025곳) 늘어났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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