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베트남서 K-푸드 열풍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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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베트남서 K-푸드 열풍 이끈다

달랏 팝업 페스타 참가…샤인머스캣·김 등 홍보
이상익 군수 "동남아 시장 선도할 브랜드 육성"

함평군은 최근 베트남 람동성 달랏에서 열린 ‘K-VIETNAM POP-UP FESTA in Dalat’에 참가해 함평의 대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함평군은 최근 베트남 람동성 달랏에서 열린 ‘K-VIETNAM POP-UP FESTA in Dalat’에 참가해 함평의 대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함평군이 베트남에 함평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함평군 농특산물 글로벌 브랜드 ‘K-HC(Hampyeong County)푸드’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11일 함평군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람동성 달랏에서 열린 ‘K-VIETNAM POP-UP FESTA in Dalat’에 참가해 함평의 대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이번 달랏 팝업 페스타는 한국과 베트남 간 문화·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로, 공연뿐 아니라 기업 전시 부스, K-푸드·패션·뷰티 등 다양한 산업이 결합된 복합형 축제다.

함평군은 행사 기간 샤인머스캣과 김, 홍도라지진액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함평 샤인머스캣은 달콤한 맛과 우수한 품질로 현지에서 호평을 받으며, 급성장 중인 베트남 수입 과일 시장에서 수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으로 주목받았다.

군은 이번 행사 기간 실시간 소통 판매 방송(라이브커머스)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동시에 국내에도 생생한 축제 현장을 전파했다.

또 군 온라인 쇼핑몰 ‘함평천지몰’과 연계한 판로 확대 방안도 모색하며, 향후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구축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샤인머스캣을 비롯한 함평의 우수 농특산물이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K-HC 푸드 브랜드를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함평 농식품 수출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무대예술가협회와 하이퐁시 전통무대극장 단원, 재한 베트남 교민 등 30여명은 앞서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방문해 선진 축제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지난해 함평군과 베트남 럼동성 간의 축제 교류를 계기로 국향대전이 현지에 소개되면서 베트남 측이 한국의 축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함평=최일균 기자 6263739@gwangnam.co.kr         함평=최일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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