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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여수를 찾은 누적 방문객 수는 지난 9일 기준 1037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1000만 관광객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1032만명) 대비 약 5만명 증가한 규모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10월 들어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로 여수시는 4년 연속 1000만 관광객을 달성하게 됐다.
특히 10월 한 달 동안 방문객 수는 137만명을 기록해 지난해 동월(102만명)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하루 휴가를 쓰면 최장 10일간의 긴 추석 연휴와 더불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다채로운 축제와 여수만의 특화된 관광 콘텐츠가 쾌청한 가을 날씨와 맞물리며 관광 수요 확대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난 9월 관광업계의 자정 노력과 친절 서비스 확산을 위해 추진된 ‘민·관 합동 친절관광 캠페인’과 여수 야경의 매력을 선사한 ‘캔들라이트 콘서트’ 등 10여개의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 점도 효과를 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달 7일과 8일 양일간 방문객이 집중됐으며, ‘2025 여수동동북축제’와 ‘2025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등 주요 축제도 대성황을 이뤘다.
주요 방문 관광지로는 여수엑스포박람회장,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전라좌수영거북선, 예술랜드 등 여수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꾸준히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를 방문하신 분들의 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2022년 이후 3년 만의 1200만 방문객 달성을 목표로 연말까지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며 여수를 찾는 분들께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올해 연말까지 ‘여수의 밤, 천둥소리’, ‘아름다운 소리, 웅천’, ‘2025 일레븐브릿지 마라톤 대회’ 등을 개최해 관광 활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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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2 (수) 18: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