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취업자 2만6000명 증가…고용률 60%대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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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 취업자 2만6000명 증가…고용률 60%대 안착

[호남통계청 10월 고용동향]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고용 동반 개선
전남은 취업자 3000명 감소…실업률 하락

2025년 10월 광주시 고용동향
2025년 10월 전남도 고용동향
광주지역 취업자는 지난달 2만6000명이 증가한 반면 전남은 3000명이 줄어들며 고용 흐름이 엇갈렸다.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10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 취업자 수는 7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6000명이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43만3000명, 여성이 35만7000명으로 각각 1만명, 1만6000명 늘었다.

고용률은 62.0%로 전년 동월 대비 2.2%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9.5%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7%p, 여자는 54.8%로 2.7%p 각각 올랐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이 4000명(-20.3%) 감소했지만,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만2000명(6.6%), 전기·운수·통신·금융 6000명(7.2%), 건설업 2000명(2.3%) 등이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근로자 1만9000명(14.5%), 상용근로자 1만7000명(3.8%), 일용근로자 3000명(9.6%)이 각각 증가했으며 자영업자는 1만1000명(-7.0%), 무급가족종사자는 1000명(-7.9%) 각각 줄었다.

실업자는 1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8.0%) 감소했다. 실업률은 2.3%로 전년 동월 대비 0.3%p 하락했다.

반면 전남 취업자 수는 100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00명 감소했다. 여성은 44만5000명으로 4000명 감소했으나, 남성은 56만2000명으로 1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6.2%로 1년 전 보다 0.3%p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3.0%로 전년 동월 대비 0.4%p, 여자는 59.3%로 0.2%p 각각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 2만1000명(31.2%),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만2000명(3.5%), 광공업 4000명(4.1%)이 각각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 2만7000명(-12.6%), 도소매·숙박·음식점업 7000명(-3.6%), 건설업 6000명(-7.3%)이 각각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근로자는 8000명(4.4%), 상용근로자는 7000명(1.7%) 증가했고, 일용근로자는 5000명(-14.3%) 감소했다.

자영업자는 6000명(-2.2%), 무급가족종사자는 6000명(-6.7%) 각각 줄었다.

실업자는 2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8.5%) 감소했다. 실업률은 2.3%로 1년 전 보다 0.2%p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표본조사구 약 3만6000가구 중 광주지역 1600가구, 전남지역 180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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