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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 전남본부는 11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신승호·김은영 부부(고흥군 동강면), 염남호·최경심 부부(보성군 문덕면), 김천구·고윤경 부부(장성군 삼계면)을 선정했다. |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가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 정신을 바탕으로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선도 농업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신승호·김은영 부부(온세미로)는 25년 가까이 농업에 종사하며 수도작과 시설하우스(딸기)를 경영하고 있다. 스마트팜 시설을 도입해 병해충 관리와 생육 환경을 과학적으로 조절하며 고품질 딸기 생산 기반을 구축했고, 재배 기술을 주변 농가에 공유해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동강면 농업단체 활동과 라이온스클럽 동강지역 회장 활동 등을 통해 꾸준히 봉사하며 지역사회 신뢰를 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염남호·최경심 부부(해성농장)는 벼농사를 시작으로 전업농에 뛰어들어 현재 한우 60두 사육과 단호박·고추·매실 재배 등 복합 영농을 실천하고 있다. 마을 이장과 영농회장을 10년 동안 맡으며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와 조정 역할을 해왔고, 청년회·방범대·의용소방대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과 화합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김천구·고윤경 부부(농심농원)는 2004년부터 영농에 종사하며 2015년부터 양파·논콩·감자 등으로 복합 영농 기반을 구축했다. 각종 기술교육과 영농교육을 통해 생산성을 높였으며 체육회 이사, 청년회 회장, 한국양파연합회 대의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와 농협 공동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도시락 배달 봉사, 일손 돕기, 수해복구 등 꾸준한 사회봉사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광일 농협 전남본부장은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선진 영농기술 보급과 후계농업인 육성 등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지속해 달라”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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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2 (수) 1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