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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중국인터넷협회와 중국 내 한국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상호 협력(MOU)을 유지·강화하기로 합의했다. |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중국인터넷협회는 지난 2013년 6월 중국 웹사이트에 노출된 국민의 개인정보 삭제와 불법유통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 협력에 관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3년마다 협약을 연장해 온 결과 현재까지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웹사이트에 노출된 한국인의 개인정보·불법유통 게시물 약 5만5000건을 삭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업무협약 연장으로 △관련 법률·기술·교육 정보 교류 확대 △상대국 국민의 노출 개인정보 삭제 상호 협조 △피싱 정보 공유 및 불법 스팸 방지 등을 중심으로 양국 간 개인정보 보호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합의와 연계해 이날 ‘디지털 인공지능, 함께하는 안전한 미래’를 주제로 한·중 인터넷 협력 포럼을 가졌다. 포럼에서는 해외사업자의 한국 개인정보 보호법 적용 가이드, 인공지능(AI) 사업자를 위한 글로벌 동향 및 주요 시사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개인정보 노출과 불법유통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고, 중국에 진출한 기업이 현지 법·제도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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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2 (수) 18: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