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금융주 강세…코스피 1%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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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금융주 강세…코스피 1%대 상승

반도체 대형주 흔들…코스닥은 5거래일 만에 900선 회복

코스피가 전장보다 44.00p(1.07%) 오른 4150.39에 장을 마감한 11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yna.co.kr
코스피가 바이오·금융주의 강세 속에 1%대 상승률을 보이며 415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은 900선을 회복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44.00p(1.07%) 오른 4150.3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8.95p(0.22%) 내린 4097.44로 출발해 반짝 반등 후 재차 하락하며 4088.86까지 밀렸으나, 강세로 돌아서 오름폭을 키웠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4461억원, 4272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9115억원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미국의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해제 기대감에도 미 기술주 약세에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방향성을 탐색한 뒤 바이오·금융 업종의 호조세를 재료 삼아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 대형주가 흔들렸으나 미국 헬스케어 업종 훈풍이 유입되고 정부 정책 기대감이 확산하며 상승 압력을 받았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39% 떨어진 10만3100원, SK하이닉스는 0.32% 내린 6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3%), 현대차(2.42%), KB금융(3.06%), 두산에너빌리티(0.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7%) 등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증권(5.71%)·보험(3.84%) 등 금융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제약(2.51%), 금속(3.93%) 등도 올랐다. 전기·전자(-0.17%), 전기·가스(-3.10%)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2.24p(2.52%) 오른 906.5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72p(0.76%) 오른 890.99로 시작해 종가 기준 지난 5일 이후 5거래일 만에 9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41억원, 123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62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5조4251억원, 9조2097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465.7원이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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