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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뜰무안몰’홈페이지 화면 |
2일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맛뜰무안몰’이 개장 1년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억원을 돌파하며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의 핵심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개장 1주년을 앞두고 누적 매출 10억원을 달성한 이후 불과 7개월여 만에 두 배 성장을 이뤄내면서 짧은 기간 지속적인 판매 확대와 소비자 신뢰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누적 매출 20억원 가운데 주요 품목별 비중을 살펴보면 쌀이 9억870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49.3%)을 차지했으며, 양파 4억6600만원(23.3%), 김·장어 등 수산물 1억7800만원(8.9%), 가공식품 순으로 집계됐다.
맛뜰무안몰은 개장 이후 누적 배송 횟수 6만4892회를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고른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 배송 비중은 경기도가 27.08%로 가장 높았고, 서울특별시 20.99%, 전남도 9.05%, 인천광역시 6.11%, 광주광역시 4.68% 순으로 나타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대도시권 소비자 수요가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높은 주문 비중은 무안군 농특산물의 우수한 품질과 산지 직송에 대한 신뢰도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결과로 평가된다. 온라인을 통한 간편한 농산물 구매 수요가 확대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보인다.
지자체 운영 온라인 쇼핑몰은 지역 내 소비에 한정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맛뜰무안몰은 전국 각지에서 고르게 주문이 이어지며 ‘전국 단위 판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는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생활권에서 안정적인 소비층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김산 무안군수는 “맛뜰무안몰이 개장 1년여 만에 누적 매출 20억원을 달성한 것은 지역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땀과 정성이 담긴 무안군 농특산물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품질관리 강화와 참여 업체·품목 확대, 물류 효율화 등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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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2 (화) 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