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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 전남본부는 2일 농업·농촌과 농협 조직 변화에 헌신해 온 농협인을 기리기 위해 ‘2025 새로운 전남농협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
‘새로운 전남농협인상’은 전남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협인을 발굴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지털 소통 창의성 △농축협 간 협력도 △농업인 복지 증진 기여도 △지역공동체 공헌의 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중앙회, 농축협, 계열사를 망라한 범농협 조직 전체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김형중 황룡농협 조합장, 오승자 안양농협 상무, 백영철 전남양곡자재단장이 최종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형중 조합장은 신용사업 중심의 성장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제사업 강화 전략을 추진하며 ‘수정벌 공급 사업’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과수·시설 농가의 착과 안정성을 높이고 생산비 절감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김 조합장은 내년에는 이를 15개 농협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22년 연속 보험 연도대상을 수상하며 농협 최장 기록을 세운 오승자 상무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만들어낸 점이 인정받았다. 특히 누적 시상금 6000만원 전액을 장흥군 장학금과 공동체 사업에 기탁해 개인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한 대표적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
백영철 단장은 전남농협이 주도해 온 ‘농심천심 확산 운동’을 디지털 생활 홍보 방식으로 재해석하며 변화를 이끌었다. 직접 제작한 농심천심 음원과 통화연결음 콘텐츠는 전국 농협 캠페인 확산 속도를 높인 상징적 사례로 꼽혔다.
이광일 본부장은 “농심을 중심에 둔 실행력, 디지털 소통, 공동체 환원을 실천한 전남농협인을 발굴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수상자들이 보여준 변화와 혁신의 방향은 전남농협이 2026년 향해야 할 좌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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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2 (화) 16: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