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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FC가 구단 첫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던 김윤호와 프로 계약을 마쳤다. 사진제공=광주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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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2일 “구단 산하 U18 금호고 소속 공배현(DF·18), 김용혁(DF·18), 정규민(MF·18) 등 유스 3명을 프로 콜업한 데 이어, 구단 역사상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김윤호(FW·18)와 프로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공배현은 187㎝·78㎏의 우수한 신체 조건을 자랑하는 중앙 수비수로,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경합 능력이 장점이며 빠른 판단력과 인터셉트 능력이 뛰어나다.
김용혁 역시 188㎝·76㎏의 체격을 갖춘 중앙 수비수다. 그는 제공권뿐만 아니라 큰 키 대비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뒷공간 커버, 양발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중원을 이끌 자원인 정규민은 왼발잡이 중앙 미드필더로, 올해 U18 금호고 상승세의 핵심 에이스로 활약했다. 우수한 킥 능력을 바탕으로 한 볼 배급과 탈압박 능력이 돋보이며, 경기 흐름을 조율하는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선수다.
이들은 각자의 롤모델을 언급하며 앞으로의 성장을 다짐했다.
변준수의 수비 능력을 닮고 싶다고 밝힌 공배현은 “하루빨리 데뷔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 싶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안영규의 리더십을 배우고 싶다고 말한 김용혁은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좋은 활약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신창무를 롤모델로 전한 정규민은 “광주에 합류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는 구단 첫 준프로 선수인 김윤호와도 프로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광주는 지난해 7월 구단 U18(금호고) 소속 2학년 김윤호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단은 김윤호가 보여준 잠재력과 성장세를 높이 평가해 이번 정식 프로 계약으로 연결했다.
2007년생 김윤호는 지난 2024년 9월 22일 제주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17세 4개월 9일의 나이로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이는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K리그1 최연소 출전 기록이기도 하다.
김윤호는 이후 U18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촉망받는 유망주로서의 가치를 입증해왔으며, 현재까지 K리그 2경기에 출전해 프로 무대 적응을 차근차근 이어가고 있다.
190㎝·80㎏의 뛰어난 체격을 갖춘 김윤호는 장신 공격수다운 포스트 플레이뿐 아니라, 날카로운 키패스와 유연한 공간 침투 능력을 겸비한 전천후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광주는 김윤호의 정식 프로 계약 체결로 공격진의 옵션을 확장하고, 2선과의 연계 플레이 강화 등 다양한 전술적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김윤호는 “정식으로 프로선수가 돼 매우 기쁘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팀의 성장과 개인의 성장을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U18 금호고는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C권역 U18&U17 통합 우승, 전국 고교 축구리그 왕중왕전 준우승, K리그 주니어 후기 상위스플릿 준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달성하며 유망주 산실의 명성을 입증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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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2 (화) 19: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