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지초 시범사업 결과평가회’ 개최
검색 입력폼
진도

진도군, ‘지초 시범사업 결과평가회’ 개최

재배 기술 향상·생산 안정성 모색

진도군은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2025년 지초 시범사업 결과평가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지초 재배 성과를 점검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지초 생육 관리 결과, 병해충 발생 양상, 토양 특성 등 현장에서 수집된 자료를 공유하며 재배 기술 전반을 점검했다. 농가별 수확물 비교도 함께 진행돼 뿌리 무게, 색소 발현 정도, 생육 균일성 등 품질 차이를 분석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에서는 부분 개방형 시설하우스를 활용해 봄 파종(춘파)과 가을 파종(추파)을 비교하는 재배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지초는 저온에는 강하지만 고온에는 약한 특성을 갖고 있어, 겨울이 지나기 전 수확하는 추파 방식과 봄에 파종해 수확 시기를 앞당기는 춘파 방식의 장단점을 검토하며 지역 기후에 적합한 최적 재배 모델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초 재배 기술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하고, 기후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기술지원과 실효성 있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도=서석진 기자 ss9399@gwangnam.co.kr         진도=서석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