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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전경 |
해양수산부는 지역 해양관광 활성화를 선도할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추가 공모 대상 지역으로 전남 여수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은 지역의 자연·문화 자산을 활용하고 민간투자를 유치해 레저·관광·휴양 기능을 집적한 대규모 해양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해수부는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기반시설 확충, 민간 투자 구조,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여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여수세계박람회장, 돌산, 경도, 무술목을 잇는 5개 권역과 2개 관광단지 전역이 ‘가막만 복합해양레저관광벨트’로 구축된다. 2030년까지 국비 1000억원, 지방비 1000억원, 민간투자 8980억원 등 총 1조98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재정사업에는 △박람회장 사후 활용과 연계한 스마트 해양레저 지원센터 △돌산 우두리 오션 푸드 스트릿 터미널 △경도 복합 크루즈환승센터 △경도~무술목 해역 플로팅 웰니스 파크 △무술목 해수욕장 아쿠아마린 파크 조성 등이 포함됐다.
민간투자 분야에서는 최근 신규 관광단지로 승인된 무술목 관광단지와 이미 개발 중인 경도 해양관광단지를 연계한 ‘해양관광 클러스터’ 구축이 본격화된다.
해수부는 “민간의 혁신과 지역 잠재력을 결합해 연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대한민국 해양관광의 지형을 바꿀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인이 방문하는 복합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해 ‘여수만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5.12.09 (화) 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