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배구부, 전국남녀종별선수권 준우승 남자대학부 B그룹 경기서 경성대 3대2 격파 김인수 joinus@gwangnam.co.kr |
2016년 05월 11일(수) 1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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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학교 배구부가 한국배구 100주년을 맞아 경상남도 남해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B그룹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배구부는 7일 오전 10시 남해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부산시 전국체전 대표인 경성대학교와의 경기에서 안정된 조직력과 선수 개개인의 활약을 바탕으로 접전을 펼쳤으며, 3대 2로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또 이날 스포츠레저학과 현종원(4년)씨는 공격 우수선수상을, 이학선(4년) 씨는 수비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배구부 지도를 맡고 있는 조규정 교수는 "올해로 창단 4년째를 맞은 호남대 배구부는 그동안 학업과 심판교육을 겸한 꾸준한 연습을 통해 팀을 정비해 왔다"며 "배구심판 양성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이 이처럼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호남대는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대한배구협회로부터 배구심판아카데미연수원으로 지정돼 매년 20여명의 신임·승급 심판원을 양성해 왔다. 지난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배구종목의 심판 대부분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