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내달 8일 ‘유모차 행진 음악회’ 개최 성정수 기자 sjs8239@gwangnam.co.kr

2016년 10월 25일(화) 17:44

해남군이 4년 연속 출산율 전국 1위를 기념해 ‘유모차 행진 음악회’를 열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해남군에 따르면 다음달 8일 문화예술회관과 해남읍 시가지에서 ‘유모차 행진 음악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축하공연과 가족 시상식, 유모차 행진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출산가정의 유모차를 선두로 임산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등이 가족과 함께 시가지를 행진하는 ‘유모차 행진’은 전 국민이 출산 가정을 축하하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 만들기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음악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대연정무용단의 축하 창작무와 해남서초등학교의 국악 관현악단의 공연 등이 선보이다. 2부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참여해 읍 시가지를 행진한다.

또한 4세대 가족상, 다자녀상, 늦둥이상, 세쌍둥이상, 다문화가족 행복상 등 ‘우리 가족 최고 시상식’과 퀴즈대회, 경품추첨도 예정돼 있다.

참여는 군민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해남군 보건소(061-531-3791~6)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합계출산율 4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출산정책을 펼쳐오고 있다”며 “지역 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