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광남일보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 성료 남자부 조휴오·여자부 김지숙 우승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
2017년 08월 23일(수)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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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곡성 광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3회 광남일보배 전국아마추어골프대회’ 시상식에서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한창희 광주시골프협회 회장, 전용준 광남일보 대표이사 회장, 이준기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 회장, 장홍주 경기위원장, 신철호(남자부 3위), 황준영(남자부 4위), 조휴오(남자부 우승), 김지숙(여자부 우승), 장정아(여자부 2위), 유지민(여자부 3위), 장흥수(남자부 5위) 선수 등 각 부문 수상자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
남자부 우승자 조휴오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로 2위 이주승 선수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1위로 치고 나간 조 선수는 2라운드 전반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2~9번 홀을 연속 파세이브로 막고 전반 경기를 마쳤다.
후반 1번 홀에서도 보기로 1타를 잃었지만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1번 홀의 실수를 만회했다.
마지막 9번 홀을 파세이브로 마무리한 그는 우승을 확정 지으며 동료 선수들의 환호를 받았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선두 조휴오 선수를 2타 차로 추격하던 이주승 선수는 전반 7번 홀과 후반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였다.
후반 9번 홀까지 3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선두와 동타를 이뤘지만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로 1타 차 2위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김지숙 선수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를 4언더파 68타 1위로 마감한 김지숙 선수는 2라운드에서도 물오른 샷감으로 2위권 선수들과 격차를 벌리며 질주했다.
특히 전반 2,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독주체제를 형성했다.
전반을 2언더파 34타로 마친 그는 후반 시작과 함께 1, 3, 4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 마지막홀에서 세컨샷을 홀컵 가까이 붙인 김 선수는 다시 버디를 기록하며 2라운드 5언더파,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라운드를 3위로 마감한 장정아 선수는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몰아치며 선전했으나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로 2위에 올랐다.
전날 여자부 2위를 기록한 유지민 선수는 이날 전반을 버디 3개로 마치며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후반 4번 홀 쿼드러플보기를 범하고 흔들렸다. 이 여파로 5, 6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선두와 멀어졌다.
이후 후반 8, 9번 홀을 버디로 마무리한 그는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로 3위를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전용준 광남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수준 높은 골프 매너와 실력으로 대회를 빛내준 선수 여러분과 대회를 주관한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과 광주시골프협회에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가 명문 대회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