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금형 광주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 성료

‘화합의 장’ 주제…남·녀 아마추어 골퍼 120명 참가
엘리트체육·생활체육 통합 후 첫 협회장기 ‘성공적’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17년 11월 13일(월) 18:19
광주지역의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남도금형 광주광역시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3일 광주시 광산구 어등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광주시골프협회와 남도금형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시골프협회가 주관했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되고 처음으로 열리는 협회장기 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는 ‘화합의 장’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대축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존 대회는 엘리트 선수들만 참가한 가운데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이번 대회는 지역 골프 동호인들과 골프에 관심 있는 시민 등 남·녀 아마추어 골퍼 120명이 참가해 화합을 다졌다.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된 대회인 만큼 선수들끼리 자유롭게 3~4명이 모여 조를 편성했다. 코스는 하남·어등·송정 3개의 코스로 나눠 진행했다.

첫 티오프는 오전 7시 30분, 마지막 티 오프는 오전 8시 30분에 시작했다.

1일 18홀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신페리오 방식을 통해 남·녀 각각 1, 2위를 선정했다.

1위는 스코어가 제일 적은 세 번째 선수가 선정됐고, 2위는 스코어가 가장 많은 선수 가운데 다섯 번째 선수가 올랐다.

이 결과 김행제씨가 남자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준우승은 성광석씨가 차지했다.

여자부 우승은 배애자씨가, 준우승은 한명숙씨가 수상했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시상식에서는 남·녀 우승자에게 트로피와 함께 브릿지스톤 캐디백이 주어졌고, 준우승자에게는 무선청소기를 전달했다.

또 추첨을 통해 대축전에 참가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공기청정기, 전기오븐, 무선청소기, 믹서기, 드라이기 등 전자제품과 드라이버, 퍼터 등 골프용품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를 마련한 한창희 광주시골프협회장은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통합하고 처음으로 맞는 협회장기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면서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일반인들에게 골프가 쉽고 친근한 운동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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