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중소기업경영인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나산프라스틱

작지만 강한 기업…친환경 농·어자재 전문
고령화 맞춤 제품 개발…육묘상자 등 재활용도

광남일보 @gwangnam.co.kr
2017년 11월 22일(수) 19:52
나산프라스틱㈜(대표 황인묵)이 ‘2017 제6회 중소기업경영인대상’에서 종합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5년 첫발을 디딘 나산프라스틱은 친환경 플라스틱 농·어자재 및 재생원료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육묘상자 생산을 시작으로 현재 60여종의 농·어자재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나산프라스틱에는 현재 21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해마다 꾸준히 지역인재를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매년 공장 및 설비의 지속적 투자를 통해 시기적절한 매출증대를 이뤄왔다.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생산현장의 수율을 높이며 마케팅 중요성, 부서간의 소통과 업무 효율성 증대, R&D 투자 등에 힘쓴 결과 지난 2006년 30억원에 머물렀던 매출이 2016년 기준 6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통상 전국 대부분의 뿌리 기업이 연매출 10억원을 겨우 올릴 정도로 영세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황 대표는 2020년에는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산프라스틱은 기존 생산품 생산에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도 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특허획득 4건, 특허출원 1건, 디자인등록 2건, 상표등록 1건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아울러 낙후된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 및 개량해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는 한편 고령화된 환경에 맞는 농·어자재의 개발함으로써 농·어민이 손쉽게 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다. 사용 후 버려지는 육묘상자 및 컨테이너상자를 일정한 금액을 주고 수거해 재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농촌에 벼려지는 육묘상자 및 컨테이너상자를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서 버려지고 불태워지는 농·어자재를 줄임으로써 농·어촌의 환경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밖에 대화로 소통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의 불만에 귀 기울여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기숙사 등 복지시설 확충에도 힘썼으며, 직원들이 모은 성금과 물품을 도움이 필요한 사회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연탄나눔행사, 요양원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황인묵 대표는 “매년 꾸준한 매출 증가를 이루고 있으며, 연구개발 투자로 지역에 꼭 필요한 기업이 되고자 지역에 필요한 제품 개발 및 개선해 지역의 발전과 함께 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고객감동, 도전과 혁신, 소통화합, 미래지향을 최우선 목표로 전 임직원들과 함께 작지만 강한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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