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칼럼]새로운 비상을 위해 선택이 필요하다 정석주
광남일보@gwangnam.co.kr |
2017년 12월 03일(일) 16: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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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변화 그 자체를 즐겨 행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변화라는 것은 대체적으로 어렵고 낯설고 귀찮은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때때로 변화를 원하기도 한다. 그것은 변화를 통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경우이다. 만약 솔개가 30~40년을 더 장수할 수 있는 이득이 없다면 새롭게 태어나는 고통스러운 변화를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변화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진행하고자 하는 변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나 혜택이 무엇인지 명확해야 하는 것이다. 이제 어제의 상식은 더 이상 오늘의 상식이 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과 환경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면서도 더 나은 환경으로 변화하려는 시도를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은 새로운 변화를 선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은 날마다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솔개처럼 현재의 자신을 부인하고 어떤 대가를 기꺼이 지불 할 수 있다고 결정하면 남은 인생은 더 멋있게 살 수 있게 된다.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위해서는 때로 낡은 습관과 묵은 전통을 과감하게 버려야만 한다.
미국 기업 수천 개의 흥망성쇠를 분석한 지브랏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기업이 얼마나 성장하느냐는 현재 기업 규모와 관계가 없었다. 지금 덩치가 크고 잘나가는 기업이 앞으로도 계속 잘 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잘 나가는 대기업이나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의 생존 확률은 같다는 것이 바로 지브랏의 법칙이다. 50년 전 국내 100대 기업 중 지금까지 100대 기업으로 남아 있는 곳이 불과 몇 손가락에 꼽을 정도이다. 기업이 규모와 관계없이 오래 살아남는 비결은 물처럼 유연한 적응력이다. 경제상황과 시장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과거의 낡은 습관과 전통에 얽매이면 살아남지 못한다. 기업이나 개인이나 조직도 장수하는 솔개처럼 때로는 옛 모습을 완전히 버려야 한다. 언제나 새로운 탄생에는 과감한 결단과 견디기 힘든 고통과 인내가 필요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꿈꾸고 갈망하지만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도전하지 않으면 성공은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 도전은 성공으로 가는 첫 걸음이다. 도전하는 사람만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도전을 두려워하고 회피한다. 그 이유는 실패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모든 도전에는 시련과 역경이 숨어 있다. 그러기에 도전에는 실패도 따를 수 있다. 그렇다고 실패가 두려워 도전을 포기해선 안 된다. ‘중단하는 자는 결코 성공할 수 없고, 성공하는 자는 결코 중단하지 않는다’라는 서양속담이 있다. 끊임없이 도전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도전하고 또 도전해야만 한다. 그러면 인생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바뀌게 된다. 도전하는 자만이 자신의 인생을 성공하는 인생으로 뒤바꿀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