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헬스케어 스타트업 플랫폼 구축 시동 광주시-동구, 동구창업지원센터·전남대병원에 AI산업 인프라 구축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
2020년 05월 06일(수) 18:41 |
광주시는 6일 동구와 함께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일환으로 병원 및 개인 의료데이터 등을 활용한 제품개발, 사업화를 위해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1단계로 광주시와 동구가 주관하고 전남대학교병원,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등이 참여해 동구창업지원센터에 스타트업 커뮤니티센터와 전남대학교병원에 개방형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 등 인프라을 구축한다. 이 사업에는 연말까지 35억원이 투입된다.
2단계는 150억 원의 국비 사업으로 제품화 코디네이터센터 등을 조성해 인공지능 융복합 제품개발,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스타트업 60개사, 양질의 일자리 1500개 창출, 지역생산 유발효과 500억원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개방형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한 시설 공간 제공과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의료데이터를 조사해 제공하는 등 병원과 기업이 협업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주력산업 중 헬스케어 분야인 병원 및 개인 의료데이터 수집, 가공,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는 첫 모델로, 여기서 생성된 의료데이터를 비식별화 등을 통해 향후 AI집적단지 내 데이터센터에 저장ㆍ공유할 계획으로 광주형 ‘AI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섭 시장은 “인공지능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사업은 자치구, 병원, 연구기관 등 광주지역 소재 모든 기관이 글로벌 수준의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역량과 기술을 결합하는 이상적인 모델이다”면서 “이를 계기로 유망한 인공지능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이 광주에서 마음껏 연구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12월 AI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착공을 목표로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14개 연구과제에 대한 사업자 선정 등 연구개발 (R&D)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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