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으로 본 미지의 세계 ‘우주’ 펼치다 이강하미술관, ‘우주와 미술관’展 8월28일까지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
2021년 07월 21일(수) 1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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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선 작 ‘물줄기1’(watercourse Ⅰ) |
이강하미술관이 지난해 ‘2020 Earth&Museum 지구와 미술관’의 존재와 의미를 확장하기 위해 오는 8월28일까지 진행할 ‘2021 Space&Museum 우주와 미술관’전이 그것으로, ‘미래’를 향한 인간들의 시도와 노력이 ‘예술’과 닮아있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미래를 향한 인간들의 대표적 노력의 하나로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으로 바라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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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겸 작 ‘점점점’. |
이번 전시는 이런 설정으로부터다. 인간에게 미지 세계로 느껴지는 ‘우주’(Space)와 ‘예술’(Art)의 닮아있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미술관’(Museum)이라는 공간에서 다양한 작가들의 시각예술 작품으로 보여주고자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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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경 |
장철원 작가는 사물의 최소단위를 대변하는 각각의 도형들을 활용해 저마다의 모양, 크기, 거리와 각도를 인지해 한 화면 안에서 유기적인 구성의 방식에 따라 서로 중첩하고 또 하나의 다른 개체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방은겸 작가는 우주와 지구, 동그라미, 해, 달의 느낌과 우주왕복선(SHUTTLE) 등의 상징적 개념을 내포하는 ‘APPLE SHUTTLE’ 연작 작업을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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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경 |
나혜원 작가는 ‘종이와 옷’이라는 물질이 어떤 행위가 개입하게 된 순간부터 무한하게 변화 가능한 잠재력을 가진 숫자 ‘0’과 같다고 말하고 있으며, 인디 파라데스는 오늘날 우리가 마주치는 생명의 증거가 담긴 여러 광경을 색다른 구성을 통해 압축적으로 포착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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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원 작 ‘매크로 마이크로14’ |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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