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유센터, 비대면 시대 공유·나눔활동 눈길

매달 온라인 장터 추진

최성국 기자 stare8194@gwangnam.co.kr
2021년 08월 31일(화) 18:09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린 비대면 시대에서 광주 공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광주공유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날 최초로 ‘온라인 공유장터’를 개최했다.

공유센터는 나눔 공유·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프라인을 통해 공유 장터를 열어왔으나 이번 달에는 언택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해 공유 장터를 진행했다.

온라인 장터에서는 사전에 접수한 학생 등 5명의 사연을 소개하고, 1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판매됐다.

참여자들은 본인이 소중하게 입거나 사용했던 옷·장난감 등을 자기보다 어린 학생이 입었으면 한다는 사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렇게 모인 금액은 재능기부센터를 통해 불우 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유센터는 공유 관련 퀴즈와 댓글 이벤트, 상품 증정 등을 진행해 광주시민들의 온라인 참여를 유도했다.

센터는 상품에 당첨된 온라인 참여자들이 센터를 직접 방문, 센터를 견학하고 공유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유센터는 앞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매달 말 주말께 온라인 공유장터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우철 광주공유센터장은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비대면 방식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면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장터인 만큼 많은 광주시민 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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