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의원 "적극적인 민간종자기업 육성 지원해야"

지난해 종자 무역적자 707억…매년 적자액 증가세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2021년 10월 10일(일) 11:52
김승남 국회의원
김승남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최근 실시한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종자산업 발전과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종자기업 적극 지원을 주문했다.

10일 김승남 의원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받은 ‘종자 수입액 및 수출액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종자 수입액은 1555억 원이며, 수출액은 707억 원으로 849억 원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50억 원 증가한 수치로 무역적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종자기업의 현황을 살펴보면 종자산업의 무역적자 수치 현실을 여실히 알 수 있다. 한국종자협회 가입업체의 39%가 매출액 10억 원 미만의 기업들이고, 종업원 10명 미만의 기업체 수는 전체의 51%나 된다.

우리나라 10년간의 종자산업 선도할 사업비 6380억 원의 ‘디지털육종기반 종자산업 혁신기술개발사업’ 계획안을 보면 전체예산의 50%는 대학 R&D 예산이고, 고작 10%만이 민간 R&D 예산에 책정돼 있다.

더욱이 대학의 경우 지원예산에 대한 자부담금이 없는데 반해 민간은 지원예산의 25~50%의 자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김승남 의원은 “대표적인 국내 종자 업체들이 다국적기업에 매각되는 IMF를 겪으며 발전 기반을 상실한 국내 종자기업을 되살리기 위한 지원이 미비한 수준이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48조원에 달하는 세계 종자시장에서 우리나라 종자 비중은 1.3%에 불과하다”며 “종자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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