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가 재해석한 ‘꽃 창살과 망초’

이승우 개인전 20일까지 전남 고흥 도화헌미술관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2021년 12월 12일(일) 18:25
‘꽃 창살과 망초’
전남도문화재단 공간연계형 창작활동 지원사업으로 마련된 올해 도화헌레지던시 입주작가인 이승우씨의 개인전이 지난 1일 개막, 오는 20일까지 전남 고흥 도화헌미술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테이프를 활용한 ‘꽃 창살’과 드리핑 기법의 ‘들꽃’ 시리즈, 설치, 면 분할 등 다양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꽃 창살과 망초’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기존에 사용한 아크릴이나 유화물감이 아닌, 페인트의 삼원색을 혼합해 표현한 ‘꽃 창살과 망초 짓거리 모음전’으로 이해하면 된다.

작가는 경쾌한 색을 구사하는 가운데 리듬감 있는 기법과 달리, 자연의 자유로운 곡선으로 시작해 자연에는 없고 문명사회에서만 존재하는 직선으로 그림을 마무리한다.

이승우 작가는 원광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및 원광대 대학원(서양화 전공)을 졸업, 개인전 32회와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전(찾아가는 미술관·움직이는 미술관), 한국미술세계화전(파리·뉴욕·시드니·청도) 등 다수의 기획 초대 및 단체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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