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룸학교’ 훈련생들 사랑나눔 봉사활동 고려인마을 자녀 다니는 ‘새날학교’에 직접 만든 빵·쿠키 전달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
2022년 10월 10일(월) 1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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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내일이룸학교 학생들은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동포 자녀들이 광주에 안착한 후 새날학교에 재학 중인 사실을 알고, 전쟁으로 고국을 떠나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손수 만든 쿠키와 빵을 기증하고 싶다는 의견을 모아 약 500개의 쿠키와 빵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마련해 새날학교 전교생에게 전달했다.
김윤세 (재)한국능력개발원 이사장은 “우리 학생들이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탈출한 친구들을 위해 기특한 생각을 하는 학생들을 보며 꿈과 희망이 있다고 믿는다”며 “고려인 동포 자녀들이 우리 학생들의 노력을 희망으로 받아들여 꿈과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영 새날학교 교장은 “우리 학교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과자를 만들어 직접 방문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 새날학교는 고려인마을 자녀는 물론 다문화청소년들의 한국사회 조기 정착을 위해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개교했다.
(재)호남직업전문학교 ‘내일이룸학교’는 여성가족부의 주관으로 운영되는 학교밖 청소년(만15~24세)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해 이들의 사회 진출과 자립을 지원하는 직업훈련 서비스로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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