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송환 개봉…김동원 감독 광주 찾는다 ‘김동원 감독전’ 10월15~16일 광주독립영화관
김민빈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
| 2022년 10월 11일(화) 1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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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영화영상인연대는 오는 10월15일과 16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김동원 감독전’을 진행한다. |
광주영화영상인연대는 오는 15일과 16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김동원 감독전’을 마련한다. ‘행당동 사람들’, ‘송환’, ‘내 친구 정일우’ 등 다큐멘터리 상영과 함께 GV행사를 진행한다.
2003년 개봉한 영화 ‘송환’은 비전향 장기수의 이야기를 다룬다. ‘비전향 장기수’는 국가보안법과 반공법 등으로 인해 7년 이상의 형을 복역한 후에도 사상을 전향하지 않은 장기수를 뜻한다. 1960년대 전후 풀려났다가 1975년 재수감돼 평균 31년의 수감생활을 한 이들이다.
영화는 긴 세월 복역을 끝낸 후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장기수들의 과거와 현재를 감독의 시선으로 녹여낸 다큐멘터리로, 이데올로기나 이념 갈등이 아닌 비전향 장기수로 불리는 사람들 개개인을 조명한다.
신작 ‘2차 송환’은 송환 대열에 합류하지 못하고 20여 년 넘게 여전히 송환 운동을 벌이고 있는 전향 장기수들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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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2차 송환’ 스틸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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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원 감독 |
15일 오후 1시에는 강제철거의 과정에서 삶의 자리를 잃고 살아가는 행당동 사람들의 고통과 꿈을 기록한 ‘행당동 사람들’(1994)과 후속작품 ‘또 하나의 세상:행당동 사람들2’(1999)가 상영된다.
같은날 오후 2시30분에는 19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되었던 6일 간의 명동성당 농성투쟁에 관한 기록인 ‘명성 그 6일의 기록’(1997)과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진행된 달동네 재개발사업 등으로 소외된 이들을 담은 ‘상계동 올림픽’(1998)을 만나보고, 오후 4시30분 ‘송환’(2003)을 상영한다.
16일 오후 12시 한국 현대사의 주변에서 민중들과 함께한 서로베르토 신부의 궤적들을 살펴보는 ‘한사람’(2001)에 이어 오후 1시10분 가난한 이들의 친구가 되었던 고 정일우 신부의 이야기를 다룬 ‘내 친구 정일우’(2017)를 상영한다.
마지막으로 이날 오후 3시에 ‘2차 송환’(2022)을 감상한다. 특히 상영 후 김동원 감독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 입장료는 5000원이며, 개봉작 ‘2차송환’은 7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김민빈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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