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 소방인력 충원율 ‘천차만별’ 지역 소방관 1인당 담당 면적도 격차 심해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
| 2022년 10월 23일(일) 18:27 |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성만(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갑)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18개 시·도별 소방인력 충원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소방인력은 충원율은 97.7%로 전국 시·도중 1위를 기록한 반면, 전남지역은 78.3%로 17위를 차지하며 전국 최하위 수준에 속했다.
이러한 편차는 소방대원 1인당 담당면적에서도 비슷하게 드러났다.
전남 소방관 1인당 담당 면적은 2.74㎢로 강원(3.77㎢), 경북(3.43㎢)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넓었다.
광주는 1인당 0.31㎢를 담당해 전남의 약 9분의 1 수준으로 조사됐다.
소방대원들이 담당하는 범위와 인력의 차이는 출동 시간의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
‘소방차 골든타임’인 화재현장 7분 도착률은 올해 기준 전남은 불과 57.1%였지만, 광주는 73.1%에 달했다.
전국적으로는 서울이 93.9%로 1위를 차지했고,이어 부산 86.6%(2위), 대구 84.3%(3위) 등 순이었다.
소방 서비스는 어느 지역이든 모든 국민이 동등하게 받아야 하지만, 불균형한 소방력 배치로 인해 지역 간 차별이 우려되고 있다.
이성만 의원은 “지역 규모, 인구 밀도 등의 이유로 소방력 분포가 각각 다를 수는 있으나, 차이가 너무 심해서는 안 된다”며 “소방관의 임무인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확실히 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형평성 있는 소방력 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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