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봄철 안전 운전의 복병, 졸음운전 김창희 순천경찰서 별량파출소 마지막으로, 전날 과로나 과음 시에는 다음날 운전을 자제하고 운전자는 자신의 체력이나 운전실력을 과대평가하지 말고 잠깐의 졸음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안전 운전으로 졸음운전을 예방하자.
광남일보@gwangnam.co.kr |
2024년 03월 20일(수) 17: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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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희 순천경찰서 별량파출소 |
특히, 오랜 시간 비슷한 도로 환경을 달리다 보면 밀폐된 공간에서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집중력 저하 현상이 생기고 졸음운전으로 이어져 대형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모두 582건으로 이 가운데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403건으로 전체의 69%를 차지할 정도로 졸음운전은 운전자에게 매우 위험한 존재이다.
졸음운전은 짧은 찰나의 순간에 사고가 일어날 수 있고 차 주변의 사고나 상황변화에 바로 대처할 수 없으며, 오후 2~4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므로 운전 중에서 주의를 하고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4가지 안전 수칙이 필요하다.
장시간 창문을 닫고 운전하면 밀폐된 차 안은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집중력 저하와 졸음이 발생하므로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자주 순환시켜주고, 견과류 등 가벼운 간식은 안면 근육을 움직이게 하여 졸음이 달아나는데 특히, 커피나 초콜릿 등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졸음 예방에 효과가 좋다.
차량 운행 시 졸음이 찾아오면 반드시 안전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휴식을 취할때 갓길 정차는 매우 위험하니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을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