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혁신…지역 위한 언론으로 성장할 것"

창사 29주년 기념식…신문윤리강령 선포식
권력보다 어두운 곳 어루만지는 역할 강조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2024년 05월 28일(화) 18:29
28일 오전 광주 북구 중흥동 광남일보 1층 MVG라운지에서 열린 광남일보 창사 29주년 기념식에서 전용준 광남일보 대표이사·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광남일보 창사 29주년을 기념하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기념식이 28일 광주 북구 중흥동 광남일보 1층 MVG라운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용준 광남일보 대표이사·회장을 비롯해 김재희 광남문화체육재단 이사장, 전유태 상임부회장·애드하임 대표이사 등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창사 기념사, 승진자 사령장 수여, 신문 윤리강령 선포식(편집·광고·판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용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995년부터 ‘밝은 신문, 따뜻한 신문, 늘푸른 신문’을 사시로 지금까지 달려온 광남일보는 지방 언론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왔다”면서 “다양한 변화 속에서도 정론직필을 철저히 실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바르지 못한 부분은 날카롭게 비판하고, 잘하는 부분에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며 “힘이 있는 권력보다 어둡고 빈자리를 어루만지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전 회장은 “경제와 살림살이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그래도 우리는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특히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는 광남일보가 되어야만 생존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주변 환경에 흔들리지 말고 모두가 소통하고 함께 노력한다면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다”면서 “변화와 혁신으로 독자에게 다가가는 친근한 매체로, 이웃의 삶을 이야기하는 지역을 위한 언론으로 계속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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