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권익위원 칼럼]광주시 민선 8기 2년을 돌아보며 신연범 광주신용보증재단 전략기획부장
광남일보@gwangnam.co.kr |
2024년 07월 30일(화) 16:40 |
![]() |
우선 출범 6개월 만에 100만평 규모의 미래차 국가산단을 유치했고, 자율차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그리고 국가 AI 데이터센터·영재고를 설립·추진했으며,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 선정됐다.
여기에 지난해 9월부터 57년 만에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 광주축구센터 전면보수를 진행했다.
또한 광주기독병원과 센트럴병원에 365일 운영하는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 운영, 전국 유일 5세 이하 영유아 가정 및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세계인증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행, 전국 최초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실시하고 근로자·대학생 아침 한 끼를 제공했다.
여기에 더해 광주시의 숙원 사업이자 주요 현안사업(5+1)인 ‘광주복합쇼핑몰·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지산IC 진출로 정비, 백운광장 지하차도 설치, 광주 군공항 이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군공항이전·달빛 철도 특별법 통과를 기반으로 영·호남을 대표하는 지역인 광주·대구간 ‘남부 거대 경제권’ 추진을 위한 ‘달빛동맹’도 추진했고, 올해에는 1998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25년만에 예산규모가 축소됐음에도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정책을 유지했다.
이로써 민선 8기는 지난 2년간 경제, 교육, 문화,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광주시 발전을 위해 직진하고 있다.
이에 광주신용보증재단도 민선 8기의 행보에 발맞춰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재단은 현재 광주지역 소상공인 4만3000개 업체에 1조1600억원의 보증 잔액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주시에서 출연해 지역소상공인과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총 1600억원을 보증했고, 1년간 3~4% 이자를 지원했다. 올해에도 전년에 비해 100억원이 증가한 1700억원 보증지원, 1년간 3~4% 이자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20년 4월부터 2023년 하반기 소상공인(골목상권) 특례보증까지 광주시 특례보증을 이용한 업체 중 원금상환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년간 대출원금상환을 유예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이처럼 광주시와의 협업을 통해 광주신보는 지난해 광주시 특례보증을 포함 약 7260억원, 올해 6월 30일까지 약 4700억원을 보증지원했고, 약 480억원에 대해 원금상환유예를 실시해 자금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사업체을 운영하며 발생하는 법률·세무 등 문제에서 소상공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경영개선을 통해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및 지역경제 지속성을 도모하기 위해 소상공인 종합경영지원(경영자문·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필자가 민선 8기와 동행한지 21개월이 지났다. 이 기간에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부터 우·러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3고(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현상 등으로 인해 장기간 경기침체가 계속됐고, 그 고통은 고스란히 소상공인들에게 전가됐다.
그리고 최근 큐텐 계열 플랫폼인 티몬과 위메프에서 발생한 미정산 사태가 확대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다시 한번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금 지연이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전체적으로 조단위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우리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지역 유일의 소상공인 전문 보증기관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민선 8기의 절반을 돌아봤다. 이제 절반이 지났는데도 해온 것들이 많다. 이것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어 광주시 소상공인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