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주전남 교통·사회안전대축전] 종합대상 최준영 전남개발공사 과장

"재난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 노력"
국내여건 반영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도입
안전점검 취약 보완…‘안전감사제도’ 현장 적용

광남일보@gwangnam.co.kr
2024년 08월 30일(금) 10:20
최준영 과장이 지역 주요 공사현장을 방문해 재난안전 상황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있다.
최준영 과장은 전남지역 재난안전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다.

2019년 10월부터 전남개발공사에서 재난안전관리업무를 수행하며 지역 안전을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다.

그는 행정안전부에서 제시한 ‘지방공공기관 안전보건관리 가이드라인’상 안전경영체계의 확립을 위해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국내 여건을 반영해 자체 개발한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의 도입을 결정한 당사자다.

시스템 업무매뉴얼(매뉴얼 2종, 절차서 6종, 지침서 15종)을 구축하고, 건설현장 내 중소규모 건설사의 안전보건관리 역량 증대를 위해 시스템 운영 교육, 전문기관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건설현장 자율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국가적 재난상황 발생시 소속 기관의 핵심기능 유지 및 신속한 대응·복구체계 확립을 위해 ‘기업재난관리표준(행정안전부 고시 제2017-1호)’을 도입하기도 했다.

최 과장의 이 같은 노력으로 전남개발공사는 건설공사를 발주하는 공공기관 최초로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공인 인증을 취득(2020년 11월) 했다.

특히 철저한 시스템 운영유지를 통해 시스템 도입 이래 중대산업재해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음은 물론, 최근 3년간 근로자 추락사고 발생률이 단 한건도 없도록 지속 관리에 힘쓰고 있다.

그는 건설공사 사업장에 대한 재해취약시기(해빙기, 우기, 동절기)별 시행하는 안전점검 절차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효율성 확대를 위한 ‘안전감사제도’를 신규 도입하기도 했다.

안전감사제도는 안전점검반에 공사 감사업무 담당자 및 외부 전문기관을 의무 배치해 객관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별 동일·유사한 지적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상주 공사감독관의 일일 모니터링, 안전전담부서의 월간 모니터링 등 상시모니터링체계를 운영했다.

이 같은 노력의 성과는 각종 지표에서도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총 4회의 안전감사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국토안전관리원, 대한산업안전협회, ㈜제이건설안전연구원(전남대학교 교수), 광주시도시공사 등 협력사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총 45건의 지적사항(100% 개선조치 완료)에 대한 동일·유사한 위험요인의 재발이 단 1건에 그쳐 사후모니터링절차의 실효성을 확인(위험요인 재발률 2.2%)했다.

최준영 과장은 “현장에서 발생할수 있는 각종 위험사안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사고 없는 전남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면서 “재난 대응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구축 및 유관기관 합동 대웅훈련을 꾸준히 실현해 재난대응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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