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예술진로 프로 ‘대학로 꿈잼학교’

한국문화예술위, 7일~12월 11일 총 12회 진행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2024년 11월 06일(수) 17:30
포스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원회)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극장장 강량원, 이하 예술극장)이 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대학로에 위치한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청소년 대상의 예술진로 체험 프로그램인 ‘대학로 꿈잼학교’를 진행한다.

‘대학로 꿈잼학교’는 자유학년(기)제 대상 청소년에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장인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을 활용해 ‘무대와 관련된 예술체험 및 진로 탐색’을 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서울지역 12개 중학교에서 학생 270명이 참여한다.

공연예술의 중심지 대학로에서 청소년들이 꿈과 재미를 스스로 찾도록 기획된 <대학로 꿈잼학교>는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중학교 학생들을 위하여 색다른 형식과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6년 9월 자유학기제 연계 청소년 예술진로체험으로 시작했고 이듬해 2017년말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9년까지는 ‘공연장 투어’, ‘나도 배우’, ‘나도 무용가’ 등 세 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이 예술분야 진로 체험을 통해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우고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데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20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프로그램이 중단됐다.

올해 재개되는 ‘대학로 꿈잼학교’는 ‘나도 배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전의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호응이 높았던 연극분야 진로 체험 수업이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청소년 문학 장편소설을 바탕으로 극 속의 상황에 학생들이 들어가 실제 배우들과 함께 연극 배우가 되는 훈련과 작품 참여 경험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진행 장소는 평소 실제 배우 및 무용수가 연습하는 공간인 대학로예술극장 스튜디오 하늘에서 펼쳐진다.

지난 3월,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예술교육과 협력을 통해 모집됐으며, 총 12개 학교 270명 참여로 진행된다. 내년에는 무용분야 ‘나도 무용가’ 등을 추가한 프로그램으로 확대 진행한다.

강량원 예술극장장은 “대학로 꿈잼학교는 미래 관객인 청소년들의 문화적 상상력을 키우고자 기획됐으며.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예술진로체험을 제시하고 대학로 관객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예술위원회는 미래세대의 예술에 대한 관심 및 향유기회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대학로 꿈잼학교’와 함께 ‘아르코꿈밭극장’ 운영 및 ‘예술로소풍’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지원’ 공모 사업을 통해 영유아, 어린이, 성장기 청소년을 위한 우수하고 다양한 예술작품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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