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한다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시범사업 주관기관 선정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4년 11월 13일(수) 18:39
광주기독병원 전경
광주기독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추진하는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시범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은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300병상을 초과하고 필수인력 기준을 충족하는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모집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에 광주기독병원을 포함해 전국 78개 병원이 선정됐고, 이중 2차 병원은 광주기독병원을 포함해 10개 병원만 선정됐다.

사업은 이달부터 내년까지 시행되며, 광주기독병원은 전담팀을 구성해 항생제 적정 사용·중재활동 강화, 교육·추적조사 등 필수사업을 수행한다.

사업 참여 병원들은 항생제 사용관리 활동에 대한 평가를 거쳐 제공된 지원금으로 전문인력 충원과 지침 개발, 전산시스템 구축 등의 인프라를 확충한다.

이승욱 병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광주기독병원이 지역사회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항생제 관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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