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린다

한소리회 ‘제44회 정기연주회’ 30일 광주디엠홀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2024년 11월 27일(수) 18:41
한소리회
한소리회가 ‘포레&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음악회’라는 주제로 제44회 정기공연을 오는 30일 오후 3시 광주디엠홀에서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1924년 11월에 서거한 두 작곡가들의 작품을 100년 만에 공연하는 것으로, 두 예술가를 기리는 깊은 뜻이 담겨있다.

포레는 ‘독일가곡으로부터 프랑스 가곡을 구원한 음악가’라는 라벨의 언급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프랑스 예술가곡 멜로디를 완성시킨 작곡가로 평가받는다.

1부에서는 ‘우아한 선율 속의 불타는 사랑’이라는 부제 안에 다양한 포레의 가곡을 들려준다. ‘물가에서’, ‘꿈꾸고 난후’, ‘달빛’, ‘우리들의 사랑’, ‘사랑의 노래’, ‘언제나’, ‘버려진 꽃’ 등 8곡을 소프라노 박정연 한아름 김주아 윤희정이 각각 2곡씩 선보인다.

2부 순서는 푸치니의 곡들로 꾸며진다. 푸치니는 베르디 이후 이탈리아가 낳은 최고의 세계적 명성을 보유하고 있는 오페라 작곡가다.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르 빌리’, ‘라보엠’, ‘잔니스키키’, ‘마농레스코’, ‘라 론디네’ 등에 등장하는 아리아 총 7곡을 소프라노 임영란 장희정 박정연 유형민 장은녕 박미애 이현숙 이나연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은 오페라 ‘투란도트’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전 출연진이 다 함께 합창으로 선사하며 장식한다.

2000년 창단된 한소리회는 다수의 정기공연과 해외공연 그리고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순회공연 등을 펼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23년 광주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린 목요콘서트의 공연 단체로 선정돼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박미애 전 광주대 음악학과 교수의 감독 아래 소프라노 박미애 유형민 장희정 이나연 장은녕 임영란 윤희정 이현숙 박정연 한아름 김주아 등 중견 성악가들이 노래하고 있다.

공연 입장료는 무료.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김다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32700475493620026
프린트 시간 : 2025년 05월 09일 23:5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