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반값여행 주축 경제위기 극복

관광객 500만명 유치 등 지역 내 활력 도모
지역화폐 확대·축제 활성화…소비 촉진 유도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2025년 01월 19일(일) 12:04
강진군은 최근 강진읍 시장에서 ‘2025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반값여행 성공 다짐 대회’를 가졌다.
강진군은 최근 강진읍 시장에서 ‘2025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반값여행 성공 다짐 대회’를 가졌다.
강진군이 지난해 관광객 유치에 큰 힘이 됐던 반값여행을 올해도 지속해 지역경제 어려움을 돌파해 나간다.

19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강진읍 시장에서 ‘2025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반값여행 성공 다짐 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경기 부양 정책으로 시행한 ‘누구나 반값여행’을 주축으로 보다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경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결의를 선포했다.

올해 반값여행은 가족 단위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횟수도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된다. 지원금도 1인 최대 10만원으로 늘어났다

군은 반값여행 확대 시행으로 관광객 500만명 유치 등 생활인구 증가를 통해 서비스업,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친 경기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대회 참석자들은 군과 협력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반값 관광 대박 터뜨리기 퍼포먼스와 경제살리기 거리 캠페인까지 함께 동참하는 등 경제살리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공무원들은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의 하나로 전통시장 가는 날, 직거래장터 방문과 함께 구내식당 문 닫는 날 운영 및 자주 안 가는 지역 식당 이용해 주기 운동을 실시하는 등 단순히 구호를 넘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천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군은 지역상품권 구매 한도도 100만원까지 확대하고 할인율을 15%까지 늘려 소비를 촉진 시키며,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위해 청년 주거비 최대 25만원 지원,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예산 100억원 집중 투입, 농축수산업 예산 확대, 축제 활성화 등으로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강진군수는 “국가적 경기침체로 지역경제가 어려워 보인다”며 “군에서 반값관광이라는 카드를 중심으로 한 혁신적 경제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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