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에 단행본 30권 기증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해방 이후 광주이야기’ 단행본 전달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2025년 01월 21일(화) 17:34
단행본 기증식 모습. 사진은 왼쪽부터 노성태 연구소장, 대구독립운동계승사업회 대외협력위원장 이진련, 노경수 이사장.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노경수, 이하 재단)은 최근 ‘해방 이후 광주이야기’ 단행본 기증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 주관한 이번 기증식은 노경수 재단 이사장과 노성태 재단 연구소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들과 대구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재단은 이 자리에서 대구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에 단행본 30권을 기증하며, 독립운동 정신의 뿌리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회의 역사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했다.

대구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우대현 회장은 독립운동가 우재룡 선생의 아들로서, 이번 기증식의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대현 회장을 대신해 전 대구시의원이자 대구독립운동계승사업회 대외협력위원장인 이진련이 참석해 앞으로의 교류에 더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해방 이후 광주 이야기’ 표지
‘해방 이후 광주이야기’는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기에 이르는 시기의 광주 지역사를 담고 있는 귀중한 자료로, 민족 분단의 역사 속에서 광주가 걸어온 길과 독립운동의 유산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이번 기증은 해당 자료를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이를 기반으로 교육 및 연구 교류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노경수 이사장은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해방 이후 광주의 이야기를 통해 독립운동 정신의 뿌리를 재조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 및 연구의 교류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시민들이 지역 정체성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역사 문화자원 조사·연구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기증식을 계기로 독립운동 정신을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시키고, 역사와 문화를 통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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