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쌀귀리 활용 전후방 연관산업 활성화

정부부처 공모 프로젝트 선정…국비 13억 확보
가공식품 개발·창업 지원…일자리 창출까지 확대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2025년 02월 04일(화) 06:08
강진군청
강진군이 올 들어 첫 국비 확보에 성공하며 쌀귀리를 활용한 전후방 연관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4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법무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협업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3억원과 도비 2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인구감소지역과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군은 ‘쌀귀리 등 특산자원을 활용한 전후방 연관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증대에 힘써온 것에 더해 이번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은 전남테크노파크, 전남바이오진흥원과 협력해 쌀귀리 기반 가공식품 개발을 추진하는 게 핵심이다.

군은 연관 기업과 창업자를 지원해 지역 경제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기존의 귀리 가공 기업뿐만 아니라 귀리 원물 생산자가 직접 2차 가공을 통해 창업까지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귀리 생산자들이 가공, 브랜드화, 유통까지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창업 성공 사례를 발굴한다.

군은 쌀귀리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품의 브랜드화, 디자인 개선, 판로 확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마케팅과 유통망 구축시스템도 적극 추진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쌀귀리는 건강식 트렌드에 부합하는 고품질 식재료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을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주거, 양육, 일자리 등 정주 여건을 강화해 생활인구를 대폭 증대시키는 등 강진을 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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