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문학, 세계문학 가능성 타진 오월문예연구소, 워크숍 20일 전일빌딩245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
2025년 02월 12일(수) 1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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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문예연구소는 '오월문학총서'를 기본 텍스트로 삼아 ‘세계문학의 가능성으로서 오월문학’을 주제로 워크숍을 20일 진행한다. 사진은 오월문예연구소 운영위원 회의 모습. |
주제 발제는 김형중 교수(조선대·문학평론가)의 모두 발제 ‘역사의 역사-루카치, 제임슨, 임철우, 한강, 그리고 오월소설’을 시작으로, 문학사 연구가로 활동 중인 이승철 시인의 ‘오월문학총서를 통해서 본 오월문학의 흐름과 전망’, 정민구 교수(전남대·문학평론가)의 ‘시는 여전히 물음이 될 수 있을까’와 김영삼 문학평론가의 ‘절대 신화 너머의 자리, 포스트-광주’ 등의 순서로 이어지며, 곧바로 참가자들의 질의 토론이 이뤄진다.
조진태 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함께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문학적 성취를 계기로 80년 이후 한국문학의 주된 흐름을 형성해 온 ‘오월문학’의 문학사적 가능성과 ‘세계문학’으로서의 전망을 깊이있게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아울러 ‘오월문학’의 다양한 가능성과 전망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논의가 더욱 확장돼 5·18민중항쟁의 도시 광주가 ‘책과 문학의 도시 광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전 접수를 통해 ‘오월문학’에 관심있는 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10-6680-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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