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인구 감소 대응…269억 투자

생활인구 증대 등 4대 전략·15개 사업 수립

담양=조성웅 기자 jnwnews@gwangnam.co.kr
2025년 02월 19일(수) 08:44
담양군이 총사업비 269억원을 투자해 인구 감소에 대응에 나선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심의회를 개최하고,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시행계획을 심의했다.

군은 ‘모두가 행복한 녹색 명품도시, 담양’을 비전으로 한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에 생활인구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핵심 인재 양성, 지역공동체 조성 등 4대 전략목표, 15개 사업을 담았다.

기본계획을 토대로 올해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으로 확정된 11개 계속·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269억원(기금 77억원, 국비 13억1000만원, 지방비 24억2000만원, 민자 15억5000만원)이다.

주요 사업은 지역활력타운 조성(45억4100만원), 담양삼만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170억원), 공공임대주택(22억원), 스마트팜 인프라 구축(10억원), 창업형 영농시설 지원(12억5000만원), 신규 농업인 기초 영농기술교육(3000만원), 재배실습기회 제공(3억2000만원), 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체류 지원(2억5000만원) 등이다.

군은 2025년도 인구감소지역대응시행계획(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번 심의회를 통해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군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지난해 기준 35.6%로 2014년 이미 초고령사회(고령인구 비중 20% 이상)로 진입한 상태다.

정광선 군수 권한대행은 “인구 감소는 담양의 미래를 위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다”며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한 사업 발굴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전략으로 모두가 행복한 녹색 명품 도시 담양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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