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출생부터 성인까지 1억2000만원 지원

양육·돌봄·교육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추진

무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2025년 02월 20일(목) 09:21
무안군이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란 모든 아이에게 18세까지 총 1억2000여만원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다.

20일 무안군에 따르면 출생부터 양육, 돌봄, 교육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책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군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첫 만남 이용권(첫째 200만원, 둘째부터 300만원), 신생아 양육비(첫째 15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1000만원, 넷째, 2000만원), 출산 축하용품 등을 지원한다.

또한 전남도와 협력해 작년 출생아부터 1~18세에 월 20만원씩 총 4320만원을 지원하는 출생기본수당을 올해 신설해 지급하고 있다.

영유아 보육을 위해서는 아동수당(월 10만원), 가정 양육수당(월 10만원), 부모급여(50만~100만원), 영유아 보육료(월 39만~54만원), 누리과정 보육료(월 28만원) 등도 지원 중이다.

성장기 학생들을 위해서 학교 급식(무상급식·학교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지원·우유 급식)에 지원하고, 초·중·고 입학축하금 10만원과 인터넷 교육방송, 교복 구입비, 졸업앨범비를 지원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할 다함께 돌봄센터를 확대하고,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 확대,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영아돌봄수당 신설 등 양육지원 강화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산 군수는 “출산율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과감한 시각으로 다각적인 육아 지원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며 “출생부터 성인까지 안정적인 지원을 통해 무안이 서남권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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