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황토고구마, 밤하늘 밝혔다

‘2025 달빛축제’ 성료…굽기 체험·할인 판매 인기

영암=한창국 기자 hck1342@gwangnam.co.kr
2025년 02월 20일(목) 09:26
‘2025 고구마 달빛축제’를 찾은 아이들이 고구마를 직접 구어 먹고 있다.
암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최근 달맞이 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고구마 달빛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영암의 특산품인 황토고구마가 달빛과 콜라보를 이루며 적막했던 밤을 환하게 밝혔다.

20일 군에 따르면 최근 영암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최근 달맞이 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고구마 달빛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를 찾은 이들은 이동통신사 빅데이터 분석 결과 행사가 펼쳐지는 4시간 동안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축제장 부스에 내놓은 고구마를 직접 구어 먹는 체험을 하며 야간 경관조명을 만끽하며 힐링했다.

특히 축제장 부스에 내놓은 고구마는 완판됐고, 달맞이 공원 주변 상가는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축제의 주인공인 고구마를 구매하기 위해 50% 할인 판매 부스에는 줄이 끊이지 않았다.

달맞이 공원 경관조명과 함께 달집태우기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또 풍등은 밤하늘을 수놓으며 영암의 밤을 빛냈다.

전고필 영암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영암달빛축제가 전통행사, 지역 특산품과 결합해 커다란 상승효과를 냈다”며 “지역 특화 작물을 더 발굴해 다양한 축제와 결합하고, 할인 판매, 타임세일 같은 마케팅 요소도 강화해 축제가 농가 소득을 직접 견인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영암달빛축제는 2023년부터 주제를 달리해 개최되고 있으며, 영암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를 넘어 전남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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