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대상] 광주 동구

‘이웃이 있는 마을’ 만들기 전력투구
문화관광도시 조성·자원순환 문화 확산
언어재활 서비스 등 발달장애 인식 개선

광남일보@gwangnam.co.kr
2025년 02월 26일(수) 18:31
임택 광주 동구청장
임택 광주 동구청장(오른쪽)이 무등산 인문축제의 보이는 라디오에 참여해 사회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과 직원 등 100여명이 동구 인문학당에서 ‘인문도시 광주 동구 도시브랜드 선포식’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광주 동구가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동구 구현’을 구정 목표로 마을을 기반으로 구민의 생활이 편리해지고, 삶의 질이 올라가 누구나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동구는 문화관광도시 조성과 자원순환 통합플랫폼 홍보 등을 통한 문화관광, 안전환경, 행정서비스 부문에서 두각을 보였다.

우선 문화관광 부문에서는 2023년부터 열린 무등산 인문축제가 품격 있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1~2일 증심사 일원에서 ‘인문의 숲, 쉼이 되다’란 주제로 열린 인문축제에는 3만여명의 시민이 마음·지식·예술·자연·인문도시 산책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초여름 무등산 숲속에서 다양한 인문 콘텐츠와 휴식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시민의 호평이 이어졌다.

2045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마을·지역 단위 과제의 안전환경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동구는 광주형 AI 스마트도시 실현과 연계한 녹색 전환 도시 최적화 모델을 구축하고자 산수동을 ‘꼬두메 자원순환 시범 마을’로 정하고 친환경자원순환센터를 세웠다.

센터에서 양성한 전문 환경교육 강사가 주민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전자폐기물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며 자원순환 통합플랫폼 ‘동구라미온’ 사용 방법을 소개하는 등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나섰다.

국내 발달장애인 증가에 따른 개인·사회적 고통을 줄이기 위한 행정서비스 ‘놀이발자국, 골든타임을 지켜줘’도 추진 중이다.

선제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발달장애 영유아 조기 개입을 추진하고 있다.

동구는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활용해 수요자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AI 언어재활 서비스를 통해 참여 아동의 언어발달 상태를 평가·수집·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동구는 상담 코디네이터를 도입해 발달장애 부모가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조기 진단과 등록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사람 중심의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건강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축제로 ‘인문도시 광주 동구’ 브랜딩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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