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와 그림언어 통한 '내면 치유' 이지수 개인전 5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
2025년 03월 03일(월) 1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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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경 |
지난달 27일 개막해 5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 열리는 이지수 작가의 제5회 개인전이 그것으로, 출품작들은 대개 ‘자아를 깨우다’라는 타이틀로 설명이 되지만 특유의 내성적 성격과 다양한 삶에 대해 그만의 예술적 해석과 감각이 더해져 얼핏 보면 동심을 자극하는 듯하다. 분명한 것은 그가 캐릭터에 쏟는 관심이 일반의 그것을 뛰어넘었다는 점이다. 전시장에서 그의 작품을 접하게 되면 그만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보통이 아니라는 점을 금방 깨치게 한다. 오히려 캐릭터는 널리 알려져 있기에 차별화를 위한 예술적 깊이를 더하기 어려울텐데 하나도 이질감없이 바라봐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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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자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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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17’ |
작가는 도록 작품형성 배경을 통해 “그림은 단순히 시각적 표현이 아니라 나를 자유롭게 풀어 놓을 수 있는 도구이자,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이며 또 다른 자아가 살아 숨쉬는, 무한한 자유를 허락하는 세계”라면서 “이 공간 안에서 말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색과 형태로 한계없이 표현한다”고 밝혔다.
이지수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학 회화학과와 동 대학원 박사학위과정을 수료했으며, 개인전 4회와 한국화동질성전 및 광주청년미술제 등 다수 단체전에 출품했다. 제21회 전국바다사생대전 우수상, 제54회 전라남도미술대전 대상, 제31회 대한민국 한국화 특장전 최우수상 및 제32회 대한민국 한국화 특장전 특별상 등 다수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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