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쌀, 세계시장 개척 ‘착착’

40t 규모 몽골 2차 수출…아시아 시장 개척도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2025년 03월 04일(화) 09:29
강진군과 농협 관계자들이 함께 강진군농협통합RPC에서 강진쌀 몽골 2차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강진쌀이 몽골, 중국 등 세계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4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강진군농협통합RPC에서 강진쌀의 몽골 2차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몽골로 수출된 쌀은 40t 규모다.

앞서 군은 몽골과 500t 규모의 쌀 수출 계약을 체결, 지난해 12월 27일 1차로 20t을 수출한 바 있다.

군은 이번 2차 선적이 강진쌀의 몽골시장 내 안정적인 정착과 수출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지속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강진쌀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몽골뿐만 아니라 중국과 필리핀 등 아시아시장으로의 수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텐진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각종 등록 절차를 신속히 완료했으며, 현재 중국 내 신규 쿼터 선정 및 계약 체결, 신용장 개설 등의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마치는 대로 중국으로의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군은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해외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필리핀 현지와도 수출 관련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

김달욱 강진군농협통합RPC 대표는 “몽골로의 2차 선적은 강진쌀의 수출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몽골과 중국 수출은 강진쌀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이고 앞으로 필리핀 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며 “강진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몽골, 중국 및 필리핀 등 쌀 수출을 이뤄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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