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곁에 ‘찾아가는 문화공연’ 참여하세요 광주문화재단, 단체 모집 14일까지 지역 내·외 공연예술 전 장르 대상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2025년 03월 05일(수) 18:14

광주문화재단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찾아가는 문화공연-당신곁에’ 프로그램에 출연할 공연단체를 14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은 ‘우리동네 프린지’ 행사 모습.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찾아가는 문화공연-당신곁에’ 프로그램에 출연할 공연단체를 14일까지 모집한다.

‘2025년도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 광주예술의전당이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5개 구의 야외 거점 공연장에서 매주 토요일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동구 ACC상상마당, 남구 푸른길공원, 광산구 쌍암공원 등 3개소에서 첫째·셋째 주 토요일에, 서구 상무시민공원과 북구 양산호수공원 등 2개소에서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공연이 열린다.

신청 대상은 지역 내·외 공연예술단체 또는 기획사로, 70분 내지 80분가량의 야외공연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 요구된다. 대중음악과 전통예술부터 클래식, 무용, 댄스, 거리예술 및 융복합 퍼포먼스까지 야외에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거나 일상 속 힐링을 선사할 수 있는 전 장르의 공연예술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1건당 300만원씩 총 40건이며 전체 예산은 1억 2000만원이다. 선정된 단체는 하루 동안 80분 이내의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공연 형식은 타 단체와의 협연, 갈라, 창작공연, 레퍼토리 모두 가능하며, 재단에서는 출연료 외에도 기본 음향 시스템과 홍보 등을 지원한다. 야외공연장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소규모 공연이 적합하며, 짧은 시간 안에 지나가는 시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기획이 필요하다.

참가방법은 신청서, 공연계획서 등 5가지 서류를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광주문화재단 담당자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공고문과 신청서는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위원회에서 서류심사로 진행하며, 기획의도 적정성과 프로그램 우수성, 출연단체 역량, 시정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7, 8월을 제외한 4월부터 11월까지 상설 운영된다. 시정연계를 위해 광주예술의전당과 협력해 진행하며, 광주문화재단 공모로 선정된 민간단체 40회, 광주예술의전당 20회 등 총 60회의 공연을 연중 개최한다.

아울러 재단은 공연단체 모집과 함께 현장 지원 및 홍보 등에 힘쓸 코디네이터를 5개 구별로 1명씩 총 5명 선정한다. 공연 단체와 소통하며 준비를 돕고, 담당 구의 온라인 홍보 서포터즈 및 모니터링 요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오는 12일까지 서류를 접수받아 3월 20일 대면 인터뷰를 통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