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병원, 발 마사지 봉사팀 20주년 기념식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5년 03월 05일(수) 18:25
광주보훈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에서 활동하는 발 마사지 봉사팀이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
광주보훈병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에서 활동하는 발 마사지 봉사팀이 최근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발 마사지 봉사팀은 2005년 광주보훈병원 재활 병동에서 처음 봉사를 시작했으며, 2015년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치료가 어려운 말기 암 환자들과 보호자에게 의료적,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등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현재는 약 30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환자들에게 발 마사지를 제공하며 신체적 피로를 덜어주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기념식에 참가한 봉사자들은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봉사팀을 이끌고 있는 김은수 초당대 뷰티디자인학과 교수는 “작은 손길이지만 환자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봉사의 기쁨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0년 동안 이어진 봉사활동은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자원봉사자 참여율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다”며 “봉사팀의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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