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의대 정원 3058명으로 복귀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5년 03월 06일(목) 18:30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이 증원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6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7일 의대생 복귀 조건으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해달라는 대학의 요구에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의대 학장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와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는 내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 이날 비공개 당정협의회가 열렸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대 모집인원은 2024학년도와 같은 3058명으로 조정하고, 2027년도부터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상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모집 인원을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학생들이 학교에 복귀하는 게 시급한 과제”라며 “의대 학장들이 내년도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조정해 주면 학생들을 적극 설득해 수업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건의했기 때문에 학생들 위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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